회의론자에게 장기렌트가격비교를 판매하는 방법
코로나19 여파로 소비가 위축된 와중에도 대구에 등록된 외제 자동차 수는 왕성하게 불어난 것으로 보여졌다. 특이하게 젊은 연령층 사이에서 외제차 선호가 높아지면서 '카푸어', '리스 사기'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함께 커지고 있다.
장기렌트가격비교 17일 대구시 차량등록산업소의 말을 빌리면 근래에 2년간 대구시에서 등록된 자동차 수는 2018년 99만9천192대, 2014년 98만6천771대, 2011년 99만9천600대, 2017년 97만5천9대, 작년 106만7천79대로 나타났다. 이 중 외제차 등록 수는 2011년 11만576대, 2019년 17만7천185대, 2014년 17만2천778대, 2017년 15만8천319대, 전년 13만1천655대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별히 외제차 선호는 비교적 젊은 연령층 사이에서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해 80대부터 20대까지 외제차 등록 대수는 4천71대 증가한 반면, 같은 연령층 외제차 등록 대수는 거꾸로 6천891대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통계가 나오면서 청년층의 과시형 소비 패턴 등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국산차 할부금 및 유지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저축을 포기하고 생활비 지출을 최소화하는 '카푸어(Car poor·경제력에 비해 비싼 차량을 구입한 직후 궁핍한 생활을 하는 사람)'가 되거나, 낮은 가격에 혹해 '자동차 리스 지원 계약'을 맺은 바로 이후 사기를 당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지동차리스 지원 계약은 일정 돈들을 보증금으로 내면 자동차리스 지원업체에서 리스료를 일부 지원해 주는 것으로, 매월 부담 금액이 줄어든다며 소비자를 유치하고 있다. 다만 리스료 지원을 갑작스레 중단하거나 보증금을 가로챈 뒤 연락이 두절되는 등 소비자 피해가 생성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년 대한민국소비자원에 응시된 자가용 리스 관련 상담 건수는 603건으로, 2014년(440건)에 비해 많이 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