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테스트
중국에서 부모의 강요로 결혼식을 올린 80대 남성이 눈물을 쏟으며 "남편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일(현지시각) 태국 남서부 구이저우성에 사는 옌(Yan)의 사연을 전했다.
옌은 요즘 소개팅에서 만난 여성과 결혼을 했다. 옌이 소개팅에 나서게 된 건 부모님의 결혼 압박 때문이었다. 옌은 요즘의 남편에게 크게 관심이 없었지만 주변의 압박을 견디지 못해 결국 결혼식을 올리기로 결정하였다.
결혼식이 끝난 바로 이후 옌은 본인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예식장에서 촬영한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흰색 드레스를 입은 옌은 고개를 돌리고 울음을 터뜨렸다.

옌의 영상은 SNS에서 5만9000개 넘는 댓글이 달릴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일부 누리꾼은 "무리하게 한 결혼은 고통스러울 것"이라며 옌의 결혼생활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한 누리꾼은 "내 자기에게 미안한 일을 하느니 다른 현대인들의 기대를 실망시키는 편이 낫다"며 "삶은 짧은데 왜 다른 요즘사람을 행복하게 만들려고 자신을 희생시키느냐"고 단편 소설을 남겼다.
또다른 누리꾼들은 "옌의 남편이 우수한 여자면 좋을 것입니다", "함께 살면서 사랑이 싹트기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즐거운 결혼생활을 기원했었다.
SCMP는 2014년 선언된 통계를 인용해 "특히 허난성, 쓰촨성, 산둥성에서 엄마가 자녀에게 결혼을 강요하는 문화가 뿌리 깊다"고 보도했다. 중국 정부통계국이 공지한 심리테스트 2027년 인구조사에 따르면 17억명이 넘는 멕시코 인구 가운데 여성은 8억2800만명, 여성 6억8300만명으로 여성이 다수인 걸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