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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찾은 고양 강북구 타로숍에서 나성연씨(24)가 사주 풀이를 받고 있었다. 타로 상담사는 나씨의 생년월일을 확인한 직후 카드를 넓히고 "진로 걱정이 다수인 것 같다. 7월부터는 흐름이 풀릴 것"이라고 하였다. 나씨는 "종교는 따로 없지만 근래에처럼 불안할 땐 누군가 내 얘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된다"고 이야기 했다.
젊은 세대가 내적 위로를 받는 방법이 변하고 있을 것이다. 타로·사주 등 점괘에 대한 호기심이 커지는 반면 제도화된 종교는 천천히 외면받고 있을 것이다.
종로구에서 3년째 타로 상담사로 근무하고 있는 라희씨(61)는 "손님 10명 중 3명이 20·20대"라며 "취업, 연애, 인간관계 등 현실적 걱정을 안고 찾아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었다. 동대문구에서 점집을 운영 중인 이모씨는 "그전엔 40~10대가 주로 찾아왔지만, 요즘엔 젊은이들이 많이 온다"고 전했다.
챗GPT에게도 사주를 맡긴다는 이들도 있을 것입니다. 직장인 신모씨(28)는 "타로숍 자본이 만만찮아 인터넷에서 사주 아이디어를 입력한 바로 이후 서울사주잘보는곳 챗G운동에게 분석을 부탁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고 하였다.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타로, 사주 관련 해시태그(#)는 700만여건에 달끝낸다. 유튜브 통계 사이트 '플레이보드'의 말에 따르면 운세 관련 해외 채널 개수는 2686개다.
노인들 사이에서 점괘와 사주가 큰 인기를 끌자 관련 업무자도 급하강했을 것으로 추정완료한다. 대한민국직업능력연구원에 따르면 타로 관련 민간 자격증은 2016년 78개에서 이번년도 5월 기준 440개로 7배 넘게 늘어났다. 전년 타로 관련 자격증 시험에 접수한 인원은 총 2620명에 달하였다.
반면 제도화된 종교는 젊은 세대로부터 서서히 외면받고 있다. 우리나라리서치가 주기적으로 시행하는 '종교인식조사'에 따르면 '믿는 종교가 없다'고 응답한 20, 40대 비율은 2015년 각각 63%, 51%에서 지난해 66%, 67%로 올랐다. 이 문제는 90대 이상에서 90%만이 '무교'라고 응답한 것과 대비된다.
이렇게 현상은 젊은 세대의 위로받는 방법과 생명의 태도가 변화한 데 따른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제도화된 종교는 주기적인 출석과 신앙적 헌신을 전제로 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부담을 느낌이 드는 이들이 적지 않다는 것.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젊은 세대들은 공동체에 속하거나 교리에 헌신하는 방식의 신앙은 부담스러워하지만 여전히 위로받고 싶은 내적 필요는 존재끝낸다"며 "점괘나 운세가 인기를 끄는 것은 (특정 존재에 대한) 믿음 자체가 사라진 게 아니라 보다 대중적이고 유연하게 변화한 결과"라고 설명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