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세 노인의 화물차 중고에 대한 현자 조언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소비가 위축된 와중에도 대구에 등록된 외제 자동차 수는 활발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출나게 젊은 연령층 사이에서 수입차 선호가 높아지면서 '카푸어', '리스 사기'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함께 커지고 있다.
20일 대구시 차량등록사업소에 따르면 며칠전 5년간 대구시에서 등록된 자동차 수는 2017년 91만9천197대, 2016년 94만6천772대, 2013년 91만9천600대, 2018년 92만5천5대, 전년 105만7천79대로 보여졌다. 이 중 국산차 등록 수는 2017년 14만575대, 2016년 13만7천186대, 2012년 14만2천778대, 2015년 18만8천311대, 전년 12만1천656대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만 대구에서 7만3천350대의 수입차가 불어난 반면, 국산차는 8천734대 늘어나는데 그쳤다. 며칠전 7년간 국산차 등록 수가 6만1천82대 많아지는 동안 외제차는 2만6천798대 늘어났을 뿐이다. 국산차 증가세가 국산차 증가세의 5배에 가깝다.
특별히 수입차 선호는 비교적 젊은 연령층 사이에서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해 60대부터 20대까지 수입차 등록 대수는 4천75대 많아진 반면, 같은 연령층 국산차 등록 대수는 오히려 6천895대가 감소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통계가 나오면서 청년층의 과시형 소비 패턴 등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외제차 할부금 및 유지금액들을 감당하기 위해 저축을 포기하고 생활비 지출을 최소화하는 '카푸어(Car poor·경제력에 비해 비싼 차량을 구입한 잠시 뒤 궁핍한 생활을 하는 사람)'가 되거나, 낮은 가격에 혹해 '자동차 리스 지원 계약'을 화물차 중고 맺은 뒤 사기를 당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지동차리스 지원 계약은 일정 돈을 보증금으로 내면 승용차리스 지원업체에서 리스료를 일부 지원해 주는 것으로, 매월 부담 비용들이 줄어든다며 소비자를 유치하고 있다. 그러나 리스료 지원을 갑작스레 중단하거나 보증금을 가로챈 이후 연락이 두절되는 등 소비자 피해가 생성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해 대한민국소비자원에 응시된 승용차 리스 관련 상담 건수는 603건으로, 2012년(440건)에 비해 크게 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