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30 창조과학

4730 창조과학

EETTRRII

작성자 EETTRRII 게시일 2021-05-25 09:51:22 게시 종료일 2022-05-25

제 목 창조과학


창조과학은 과학이라는 이름을 붙이기에도 민망한, 어설픈 이론축에도 못끼는, 술집에서나 할 법한 "잡설"에 가까운 주장입니다.

정재승 교수 (KAIST): "창조과학을 신봉하는 것은 단지 종교적 선택이 아니다. 지금까지 인류가 쌓아올린 과학적 성취를 부정하는 '반과학적인 태도를 지녔다'는 뜻"

우종학 교수 (서울대): "과학자들은 이론에 대해 충분히 검토, 논의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그러나 창조과학계가 주장하는 것들은 이미 다 끝난 문제다. 더 이상 연구 대상도 아니다"

김상욱 교수 (경희대): "솔직히 창조과학은 그 자체로 너무 황당한 내용이라 대부분의 과학자는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생각한다. 사실 나는 창조과학자들을 사이비 과학자라기보다 그냥 바보로 간주한다. 과학자라는 단어도 아깝다"

이 외에도 수많은 과학자들이 창조과학을 일고의 논쟁의 가치도 없는 이미 폐지됐어야하는 대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스스로 과학자/연구자라고 말하는 사람이 창조과학을 주장한다면, 그 사람은 과학자로서의 자격을 의심받아야 한다는 것은 이미 과학계에서는 당연한 일입니다.

비유를 하자면, 극우 뉴라이트 역사관을 가진 사람들이 제대로 된 역사가로 평가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개인의 자유가 있기에 그런 사상/신념을 가지는 것은 자유이나, ETRI라는 "국가 지능화 종합연구기관" 에서 창조론 신봉자를 “명사”의 형태로 초청하여 강연을 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분명 문제가 있는 일입니다.

P.S. 이 글은 특정 ETRI 분들을 비난하고자 함이 아닙니다. 다만 이러한 논의가 차후 명사 초청시에 감안되기를 기대해봅니다.



1. TRing (2021-05-25 오전 10:23:30) 

  창조과학자가 중기부 장관 후보까지 오른 적이 있을 정도. 신앙은 신앙의 범주에 머물러야 하는데 과학까지 끌고 나오는걸 보면 스스로 우둔하다고 증명하는 모양이죠.


 2. fegme (2021-05-25 오전 10:45:35) 

  서울대 교수(이왕재)면 다 옳은 거냐는 주장이 앞서 나왔는데, 대중 강연으로 널리 알려진 교수(정재승, 우종학, 김상욱)라면 다 옳은 거냐는 반론이 나올 수도 있겠는데요... ^^


 3. fegme (2021-05-25 오전 10:48:22) 

  세상 만물을 연구 대상으로 하는 학문이 과학이라면, 과학을 연구 대상으로 학는 학문이 과학 철학인데, 자칭 창조과학을 까려면 과학 철학은 인용해야 하지 않을까요? ^^


 4. fegme (2021-05-25 오전 10:51:06) 

  그리고 뉴라이트는 극우가 아니라 신자유주의로 분류되며, 뉴라이트를 까는 쪽이 오히려 극우에 가깝다는 코멘트도 빠트리고 싶지 않네요.. ^^


 5. 오엔 (2021-05-25 오전 10:51:53)

  사용자에 의해 삭제된 답변입니다.


 6. 오엔 (2021-05-25 오전 10:52:37)

  사용자에 의해 삭제된 답변입니다.


 7. AtoZ (2021-05-25 오전 11:10:09) 

  나는 진리의 대해(大海)를 앞에 둔 바닷가에서 한 개의 조개를 주운 것에 불과하다. - 아이작 뉴턴


 8. AtoZ (2021-05-25 오전 11:11:39) 

  많은 역사적인 과학자들을 비롯하여 아이작 뉴턴도 과학자이자 철학자였죠. 둘을 분리해야 한다는 것도 성급한 오류라 봅니다.


 9. AtoZ (2021-05-25 오전 11:16:23)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과학적 진실과 진리에 접근하려는 겸손한 태도와 겸허한 자세라 생각합니다. 진화론도 창조론도 말 그대로 theory일 뿐입니다.


 10. 연구광 (2021-05-25 오전 11:19:43) 

  창조론에 과학을 가져다가 붙이는 건 과학에 대한 모욕이죠.


 11. 연구광 (2021-05-25 오전 11:20:20) 

  이번 명사 초청은 ETRI 망신입니다. 망신.


 12. EETTRRII (2021-05-25 오전 11:22:56) 

  일일이 답글 달지 않겠습니다. 종교적 신념으로 과학을 대하시는 분들과의 논쟁은 소모적일 뿐이니까요.


 13. 주인 (2021-05-25 오전 11:29:28) 

  대중에 인지도 있는 과학계 권위자의 말을 빌려 창조과학에 대한 부정적 논지를 펴시는 것 잘 보았습니다.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말미에 붙인 제안도 적절해 보입니다.


 14. 주인 (2021-05-25 오전 11:30:50) 

  말씀하신 것처럼 초청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볼 수도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문제의 대상이 실제로 문제가 있는지 들어보고 판단하는 것도 의미가 있는 일이 아닐지


 15. 주인 (2021-05-25 오전 11:32:13) 

  생각을 해봅니다. 들어보지도 않고 일고의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기 보다 일단 무슨 말인지 들어나 보자. 그리고 비판적인 자세로 대하는 것도 과학도에게 필요한 자세 아닐지...


 16. 주인 (2021-05-25 오전 11:33:29) 

  혹자는 관련하여 담당부서의 수준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비방하였지만, 행정부서에서의 검증 수준에 높은 기대를 갖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볼 필요성도 있겠구요


 17. 주인 (2021-05-25 오전 11:34:43) 

  이번처럼 자질 논란이 있는 사람이 초청이 되었다면, 그 강연 내용에 대해서 비판적 사고를 하며 내부적 토론을 하며 후기를 남기는 것이 발전적인 방향일 것 같네요.


 18. 주인 (2021-05-25 오전 11:35:52) 

  비루한 근거로서 애먼 담당부서와 다수를 비방하는 졸렬한 접근 방식은 지양해야겠습니다.


 19. TRing (2021-05-25 오전 11:36:01) 

  fegme, AtoZ/ 와.. 할 말을 잊었습니다. 겸손, 겸허라는 단어로 그간 진화론이 쌓아온 과학적 근거와 논리, 성찰을 개무시하시는군요.


 20. TRing (2021-05-25 오전 11:39:14) 

  창조과학을 옹호하시는 분들은 차라리 연금술을 믿으세요. 해악이야 많고 적음을 따지기는 그렇다쳐도, 연금술은 일부 화학 분야의 성과라도 있었으니....


 21. TRing (2021-05-25 오전 11:39:40) 

  https://ko.wikipedia.org/wiki/%EC%B0%BD%EC%A1%B0%EA%B3%BC%ED%95%99


 22. TRing (2021-05-25 오전 11:42:03) 

  fegme/ 뉴라이트를 까는 쪽이 극우에 가깝다? 대박 웃기네요. 뉴라이트를 까는건, 뉴라이트를 제외한 모두입니다. 성향상 극우주의자들도 많은데, 합리적 보수라고 뻥을 치고 다님.


 23. 필명 (2021-05-25 오후 1:06:48) 

  흠... 창조과학이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부정한다는 얘기인가요?


 24. AtoZ (2021-05-25 오후 1:22:01) 

  TRing// 일반인도 작성 가능한 위키백과를 근거로 확신에 차 계신 것 잘 보았습니다. 진화론이 아직도 이론으로 취급 받는 이유는 진화의 연속성에 허점이 있어서라고 알고 있습니다


 25. TRing (2021-05-25 오후 1:24:19) 

  필명/ 갑자기 피타고라스의 정리가 왜 나오는지를 이해하기 어렵네요. 참고로 성경에는 원주율이 3으로 나옵니다만, 문제의 본질은 그게 아닐텐데요.


 26. AtoZ (2021-05-25 오후 1:24:33) 

  하나의 이론인 진화론을 맹신하는 것 또한 믿음의 영역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27. TRing (2021-05-25 오후 1:25:13) 

  AtoZ/ 일반인이 작성 가능하지만, 근거를 두고 협의하여 합의된 형태로 문서를 작성하게 됩니다. 진화론이 이론으로 취급받는 것은 님 생각에 불과합니다.


 28. TRing (2021-05-25 오후 1:26:36) 

  AtoZ/ 진화론 역시 수많은 공격을 받았지만, 적어도 결론에 이르는 과정은 과학적 근거와 논리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창조과학같은 쓰레기에 비할 수 없지요.


 29. TRing (2021-05-25 오후 1:27:58) 

  AtoZ/ 진화론은 시간을 되돌릴 수 없기에 완벽한 증명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법칙이 아니라 이론으로 설명되고 있는 겁니다.


 30. TRing (2021-05-25 오후 1:28:42) 

  AtoZ/ 위키피디아가 가치 없는 문서라고 생각이 드시거든, 어떤 부분에서 그 문서가 논리적으로 말이 안 되는지를 말씀해보시던가요.


 31. TRing (2021-05-25 오후 1:29:33) 

  AtoZ/ 스스로를 연구하는 사람 혹은 학문적 성취를 이룬 사람이라고 생각하신다면, 그 때 보인 모습과 동일하게 과학적 태도를 바탕으로 반박하시기 바랍니다.


 32. 처음으로 (2021-05-25 오후 1:43:52) 

  진화론이든 창조론이든 완전한 과학은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논쟁을 유발하는 것 같습니다.


 33. 처음으로 (2021-05-25 오후 1:44:01) 

  창조과학이라는 용어는 안 쓰는 것이 좋을 것 같고, 진화론이 과학이라는 주장도 안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34. 처음으로 (2021-05-25 오후 1:45:16) 

  어떠한 문제든 개방적인 자세로 문제나 의문점을 대하고 이를 해결하려고 하는 것이 과학적인 자세인 것 같습니다.


 35. 처음으로 (2021-05-25 오후 1:48:22) 

  어떠한 내용이든 상상은 문제를 찾아내고 새로운 발상을 견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36. 처음으로 (2021-05-25 오후 1:49:13) 

  영화의 상상을 기술로 실현시키듯 말이죠~^^


 37. __ (2021-05-25 오후 1:54:44) 

  창조설(o) 창조과학(x)은 과학적 검증절차를 통과하지 못했으므로 theory가 아닌 가설단계입니다. 진화론과 대충 피장파장될 일이 아닙니다.


 38. TRing (2021-05-25 오후 2:06:59) 

  처음으로/ 진화론이 과학이 아니다? 무슨 근거로요? 만유인력의 법칙처럼 수식으로 증명된 것만 과학이라고 생각이신지?


 39. 필명 (2021-05-25 오후 2:50:41) 

  25/창조과학이 인류의 과학적 성취를 부정한다고 하셔서요... 피타고라스의 정리 정도면 중요한 과학적 성취에 속하지 않나요?


 40. 처음으로 (2021-05-25 오후 2:54:49) 

  TRing/ 생명의 탄생부터 모든 생명체의 진화적 관련성을 간단하게라도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 주시면 과학으로 인정하겠습니다~^^


 41. 처음으로 (2021-05-25 오후 3:04:38) 

  사실 저 개인적으로 가장 의문인 것은 바로 ''나''라는 정체성이 어떻게 생길 수 있었는지가 진화론으로는 도무지 풀리지 않네요~~^^


 42. 보리 (2021-05-25 오후 3:05:00) 

  우리나라가 진화론 교육에 너무 인자한 것으로 인해 과학자들조차 진화론의 조작을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43. 보리 (2021-05-25 오후 3:06:30) 

  제가 얘기하는 진화는 쉽게 말해 ''물고기에서 인류가 진화했다''같은 진화론에 대한 것입니다. 같은 종에서의 좁은 개념의 진화를 문제삼는 것은 아닙니다.


 44. 보리 (2021-05-25 오후 3:06:57) 

  저 또한 창조론에도 문제가 있음을 인지합니다.


 45. 보리 (2021-05-25 오후 3:08:01) 

  진화론에서 첫 번째 조각은 네브라스카인의 이빨로 추정되는 것이 사실은 야생 돼지 종류의 것이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46. 보리 (2021-05-25 오후 3:09:01) 

  출저는 Science 1927, 66, 579이고, 브리태니카 백과사전 14판(1929, 14:767)에서도 나와있다고 합니다.


 47. 보리 (2021-05-25 오후 3:12:07) 

  두번 째 조작은 헤겔의 배아 그림으로 배아 초기에는 인간이나 동물이 거의 유사하다는 것인데, 이것이 리차드슨의 논문에서 밝혀진 내용입니다.


 48. 보리 (2021-05-25 오후 3:12:20) 

  출저: , Anatomy and Embryology, 196(2):91-106, 1997


 49. 보리 (2021-05-25 오후 3:13:50) 

  또한, 사이언스 1997년 9월 5일자에 글이 게재되어 있습니다.


 50. 보리 (2021-05-25 오후 3:15:23) 

  리차드슨의 논문에서 헤겔의 배아 그림이 위조되었다는 것이 밝혀진 것입니다.


 51. 오엔 (2021-05-25 오후 3:30:28) 

  보리님, 진화론 중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헤켈의 진화론이 아니라 다윈의 진화론 입니다. 헤켈의 이론은 이미 과학계에서 사장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52. 절대성의원리 (2021-05-25 오후 3:46:49) 

  이야, 어쩌면 flat earth 설이 등장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53. __ (2021-05-25 오후 3:47:15) 

  처음으로// "이기적 유전자"나 리처드 도킨스 교수의 다른 저서를 읽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54. 처음으로 (2021-05-25 오후 4:31:47) 

  --/ "이기적 유전자"의 어떤 부분을 말씀하시는지 짚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5. __ (2021-05-25 오후 4:48:57) 

  처음으로// evolutionary pressure, 눈먼 시계공의 비유 등...제가 간결하게 요약할 능력은 못되고 전권을 읽기를 권해드립니다.


 56. TRing (2021-05-25 오후 4:49:42) 

  진화론에서 특정한 증거가 부정된다고 진화론 자체가 부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진화론이 현재 모든 생명체에 대하여 합리적으로 설명해줄 수 있습니다.


 57. TRing (2021-05-25 오후 4:50:14) 

  앙코르와트에 가면 부서진 사원의 돌조각들을 이용해서 마치 레고 블럭 맞추기 놀이하듯 사원을 만들어나갑니다.


 58. TRing (2021-05-25 오후 4:51:04) 

  그렇게 맞춰진 사원의 모습이 옛날 모습을 완벽히 재현했다고 증명할 방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엉뚱한 돌끼리 맞추는 일은 드물것입니다.


 59. TRing (2021-05-25 오후 4:52:01) 

  창조과학은 이미 어떤 사원의 모습이 이랬을 것이라고 강하게 가설을 세워둔 다음 엉뚱한 돌을 거기에 맞추고 있습니다.


 60. TRing (2021-05-25 오후 4:52:26) 

  그리고 이미 합리적으로 다시 구성된 사원에 대해 돌 하나하나를 따져가며 조금이라도 실수가 있으면 그것만 물고 늘어집니다.


 61. TRing (2021-05-25 오후 4:57:39) 

  창조과학은 진화론의 허점만 찾을 뿐, 창조과학 자체가 어떤 과학적 근거와 합리적 추론이 있다고 보여주질 못하고 있습니다. 과학이 아니라 쓰레기죠. 유사과학이라는 말도 아까울 정도.


 62. 로망 (2021-05-25 오후 5:30:24) 

  창조과학은 유사 과학일지 몰라도 창조론 자체가 종교 영역. 언젠가 모 서울대 박사랑 진화론과 창조론으로 논쟁(싸움 아님) 했는데 이길 수는 없었습니다


 63. 로망 (2021-05-25 오후 5:31:04) 

  우리가 진화론에 너무 매몰되어 있고 창조론은 모든걸 하나님이 창조했다고 해버리니(자연법칙 포함) 할 말이 없더군요... 그냥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기로 ㅎㅎ


 64. 천재 (2021-05-25 오후 5:31:30) 

  창조과학은 "과학"을 붙이기에 그 자체로 문제가 많습니다. 이 문제를 따지는데 있어서 진화론이 틀리고 맞고는 별개의 문제이고 본질을 벗어나는겁니다.


 65. 천재 (2021-05-25 오후 5:49:54) 

  과학 철학적 관점에서도 창조과학의 문제는 논의할 가치가 없을 정도로 낡아빠진 주제입니다. 이렇게까지 글이 흥한게 더 신기하네요.


 66. fegme (2021-05-25 오후 6:07:51) 

  19/ 2번의 글은 "권위에 의존하는 오류"를 예로서 들어 설명한 것일 뿐입니다.본인의 좁은 소견으로 남을 함부로 판단하지 말기 바랍니다.


 67. ?! (2021-05-25 오후 6:16:34) 

  음... 아무리 하찮은 생명체라도 고도로 지성화된 현대과학으로 인위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을까요?


 68. ?! (2021-05-25 오후 6:16:45) 

  플라스크안에 공기, 물, 영양분 등등 넣고 천년 만년 번개를 계속 때리면 어떤 생명체가 나타나서 진화를 거쳐 고양이 같은 동물이 나타날까요?


 69. ?! (2021-05-25 오후 6:16:50) 

  누군가가 이미 짜놓은 자연속의 질서를 찾는 것, 그것이 연구, "research" 의 의미인 것 같네요


 70. fegme (2021-05-25 오후 6:32:03) 

  67/모르는 것은 그냥 모르는 것일 뿐입니다.


 71. fegme (2021-05-25 오후 6:35:12) 

  모르는 것을 모두 기독교의 숭배 대상 앞으로 돌린다면, 이 글을 쓰는 fegme가 누군지 모르는 당신은 fegme를 하나님으로 모셔야 합니다.


 72. 오엔 (2021-05-25 오후 6:38:49) 

  "research"는 어떠한 권위에도 기대지 않고 모든 명제에 대해 "의심"하고 탐구하여 진실을 밝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종교는 믿음으로 성장하고 과학은 의심으로 성장합니다.


 73. 처음으로 (2021-05-25 오후 7:03:28) 

  현재 내가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는 누가 만든 것일까요? HW 관점에서 부품제작은 논외로 하더라도 PC 제작자인 삼성전자일까요? OS 제작자인 MS일까요?


 74. 처음으로 (2021-05-25 오후 7:06:13) 

  아니면 컴퓨터를 처음 발명한 사람일까요? 다양한 관점으로 볼 수 있으니 결국 정답은 없는 것 아닐까요?


 75. 처음으로 (2021-05-25 오후 7:12:58) 

  그럴듯하고 확률이 높아 보인다고 과학적으로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양한 의견들을 존중하는 입장에서 토론하면 훨씬 생산적일 것 같습니다.


 76. fegme (2021-05-25 오후 7:31:00) 

  75/과학은 논문으로 말하는 것입니다. 진화에 대한 주장에 대해 이의가 있으면, 선행 연구를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화석 데이터에 대한 합리적인 분석을 곁들여 논문으로 내면 됩니다.


 77. fegme (2021-05-25 오후 7:31:10) 

  우주가 BC 4004년에 창조되었다고 주장하고 싶으면, 우주 나이가 138억년 정도 된다는 천문 관측이 잘못 되었음을 입증하는 결과를 학회에 논문으로 내면 됩니다.


 78. fegme (2021-05-25 오후 7:32:18) 

  "과학"이라고 주장을 하려면 "과학 프로토콜과 프로세스"를 따르면 됩니다.


 79. 오엔 (2021-05-25 오후 10:54:58) 

  종교를 과학적 사고 방식으로 설명하려 하면 안 되듯이, 과학을 종교적 사고 방식으로 설명하려 하면 안 됩니다. 서로의 설명 방식이 다릅니다.


 80. 오엔 (2021-05-25 오후 10:56:40) 

  그냥 각각의 영역에 남겨두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고 방식이 달라서 어느 사고 방식으로 설명하든 한쪽은 무뢰하게 느껴지게 만듭니다.


 81. 오엔 (2021-05-25 오후 11:22:35) 

  "신을 이해하는 데는 두 가지의 길이 있다. 하나는 믿음에 입각하여 이성으로 믿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도덕에 입각하여 정신적으로 믿는 것이다."


 82. 오엔 (2021-05-25 오후 11:23:36) 

  "이성으로 믿으려 할 때 그 믿음은 부서지기 쉬우며 실수를 저지를 위험이 있다. 신을 정신적으로 믿으려면 도덕적 행동을 해야 한다."


 83. 오엔 (2021-05-25 오후 11:24:38) 

  "이런 믿음은 한편으로는 자연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자신을 초월한다." - 칸트 -


 84. fegme (2021-05-26 오전 10:28:14) 

  79/전반적으로 동의를 합니다. 신학은 신학이고 과학은 과학인데, 신학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서, 신학과 과학이 동일하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분란을 만드는 것 같습니다.


 85. KG (2021-05-27 오후 2:53:39) 

  유신론적 창조론 혹은 유신론적 진화론을 더 신뢰하는 사람들이 무신론적 진화론을 신뢰하는 사람보다 비과학적이라는 판단은 섣부른 것입니다.


 86. 행복한 마부 (2021-05-28 오후 5:26:29) 

  이왕재교수가 창조론자라고 하여 그 강의를 듣는사람 조차 창조론신봉자로 몰고 가는 논리와 주장이 맞는지? 참 한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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