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스틸... 팀이 7연승 행진을 마감합니다
김하성은 29일(한국 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의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1삼진 1타점 1득점을 기록했습니다.
15경기 만에 3루수로 활약한 김 감독은 타율이 0.229에서 0.232로 상승했고, 출루율과 장타율도 0.327에서 0.331, 장타율도 0.373으로 증가했습니다. 출루율과 장타율(OPS)도 0.704로 증가했습니다.
올 시즌을 마친 후 자유계약선수가 될 자격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난해에 비해 아쉬운 수치입니다. 지난해 OPS는 0.260, 즉 0.749였습니다. 하지만 7월 타율 0.250, 최근 7경기 타율 0.333으로 확실히 회복한 것도 현재 가을야구를 눈여겨보고 있는 샌디에이고에게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특히 최근 시속 95마일(152.9킬로미터) 이상의 빠른 공에 쉽게 대처하며 안타를 만들어낸 것이 더욱 고무적입니다.
3회초 첫 타자로 나선 김 감독은 곧바로 2루 도루를 성공시켰습니다. 빠르게 출발한 김 감독은 상대 포수가 앉아서 공을 던졌음에도 세이프 판정을 받았습니다. 욕심이었나요? 연속으로 3루 도루를 시도했지만 포수 제임스 맥캔의 송구에 걸렸습니다.
5회 초에는 타점 적시타를 터뜨렸습니다. 김하성은 팀이 0-6으로 뒤진 5회 무사 1, 3루에서 타석에 섰습니다. 볼카운트 1-1 상황에서 김하성은 상대 선발 투수 알버트 수아레스의 86마일(138.4㎞) 커터를 받아쳐 3루 주자를 2루로 불러들였습니다.
그 후 카일 히가시오카가 좌전 안타를 치자 3루로 향했고 루이스 아라에즈가 병살타를 치자 홈런을 쳤습니다.
6회초 2아웃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제이콥 웹을 상대로 시속 93.7마일(150.8킬로미터) 바깥쪽 포심 패스트볼에 파울팁 삼진을 당했습니다.
팀이 5-8로 끌려가던 9회 무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예니에르 카노를 상대로 10구까지 치열한 볼카운트 승부를 펼쳤습니다. 5구 만에 시속 97마일(156.1㎞) 이상의 공 4개를 걷어낸 김하성은 10구 만에 시속 97.6마일(157.1㎞)의 싱커를 공략해 3루 쪽으로 95.2마일(153.2㎞)의 빠른 타구를 날려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수비에서도 인상적인 장면을 선보였습니다. 4회 말 산탄데르의 공에 몸을 던져 공을 걷어냈습니다.
하지만 팀은 미소를 지을 수 없었습니다. 샌디에이고는 지난해까지 삼성에서 뛰었던 수아레스를 상대했고, 랜디 바스케스는 3회 말 어려운 경기를 펼쳤습니다. 맥캔에게 볼넷, 콜튼 카우저에게 안타, 앤서니 산탄데르와 군나르 헨더슨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첫 실점을 내줬습니다.
라이언 오운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1점을 내줬고, 라이언 마운트캐슬에게 적시타를 맞았습니다. 결국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엔젤 드 로스 산토스를 투입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드릭 멀린스에게 2루타를 맞고 2실점을 더 허용하면서 이닝은 끝났습니다.
5회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반격에 나섰습니다. 잭슨 메릴의 2루타와 데이비드 페랄타의 유격수 내야 안타 이후 김하성의 2루타가 1점 후 추격했고, 히가시오카의 좌전 안타로 또 한 점을 추가했습니다. 아라에즈의 병살타 동안 김하성은 홈런을 터뜨리며 3-6으로 뒤졌습니다.
6회 매니 마차도의 안타 이후, 샌더 보가츠는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5번)으로 5-6까지 바짝 추격했습니다.
8회 초 추가 실점을 허용한 것은 아쉬웠습니다. 1사 상황에서 제레미아 에스트라다에게 산탄데르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아드리안 모어혼이 마운드에 올라 헨더슨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애들리 러치먼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후 와일드 피치를 허용했고, 마운트캐슬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2실점을 허용했습니다.
샌디에이고는 9회 초 페랄타와 김하성의 연속 안타에 이어 1사 만루에서 아라에즈의 타점 적시타로 1점을 따냈지만, 경기는 그대로 끝났습니다.토토사이트
7연승 행진이 끝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57승 5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6.5경기 차이로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0.5경기 차이로 2위를 달리고 있어 가을 야구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