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캐피탈의 1위 상승이 진짜 이유입니다.

프로 배구 현대 캐피탈이 극적으로 변화했습니다. 감독이 해임된 후 그는 확실히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습니다.

현대 캐피털은 남자 도드람 2023-2024 V-리그에서 7승 13패(승점 25점)로 6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3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 현대 캐피털은 선전하던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파했습니다. 나흘 뒤 다시 한국전력을 만나 3-0으로 승리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마지막 날에는 1위 우리카드를 3-1로 꺾었습니다.

3연승에 앞서 현대 캐피탈은 4월 21일 최태웅을 깜짝 교체했습니다. 9시즌 동안 현대 캐피탈의 2승을 이끌었던 최태웅은 지난 시즌 세대를 바꿔 2위에 오르며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지만, 올 시즌 최하위에 머물러야 하는 책임감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단순한 관점에서 보면 감독 교체 효과가 눈에 띄는 것 같습니다. 최 감독이 물러난 이후 3연승을 달리고 진순기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카드, 한국전력 등 강호들을 잡아낸 현대 캐피탈이 책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최근 상승세가 감독 해임 때문만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대 캐피털 관계자는 "사실 이제는 선수들의 몸 상태와 경기 감각이 좋아져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청두 유니버시아드 등 국제 대회에 참가해 뒤늦게 선수단에 합류한 후유증에서 회복 중이라는 것이다.

"전광인, 허수봉, 박경민 선수는 아시안 게임에 참가했고, 이현승, 홍동선, 한태준 선수는 유니버시아드에 참가해 작년 10월 2일에야 팀에 복귀했습니다."라고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체력적으로 피곤했고 시즌을 위한 운동도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다른 팀들보다 사람이 많아서 이번 시즌 초반에는 힘들 거라고 예상했는데, 슬럼프가 생각보다 길어져서 운이 따르지 못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대표팀에서 '아포짓 스파이' 역할을 맡았던 허수봉은 외부 히터를 보고 처음으로 적응하지 못했지만 점점 익숙해지는 것 같습니다. 룰라벳 허수봉은 지난 4월 28일 한국전력을 상대로 양 팀 최다인 18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전인지는 몸 상태도 점차 나아지고 있습니다. 3연승 동안 전인지는 허수봉, 아흐메드와 함께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의 막강한 공격력을 이끌었습니다. 팀 관계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회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감독 교체로 혼란스러울 수 있는 분위기를 원활하게 해소한 것도 상승세의 핵심이다. 이 관계자는 "진 감독대행이 여오현, 문성민, 최민호, 박상하 등 선배 선수들과 소통하며 안정적으로 팀을 운영하는 것도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현대 캐피탈은 4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리는 KB손해보험과의 원정 경기에서 4연승에 도전합니다. 앞선 세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며 최근 기세를 몰아 다시 승리를 노립니다. 여기서 승리하면 승점 4점 뒤진 한국전력공사(승점 29)를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