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없는 일은 없습니다
오타니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1회초 3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하며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에인절스는 텍사스를 2-0으로 꺾고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3경기 만에 다시 홈런을 친 오타니는 1회 홈런에 이어 발로 친 내야 안타 2개를 포함해 총 3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원래 오타니는 이날 선발 투수로 출전할 계획이었지만 어깨 피로 누적으로 한 차례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오타니는 타석에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미키 모니악(중견수), 오타니(지명타자), 브랜든 드루리(2루수), 마이크 무스타커스(1루수), 루이스 렌히포(유격수), 맷 타이스(포수), 헌터 렌프로(우익수), 에두아르도 에스코바(3루수), 랜달 그리칙(좌익수)이 선발 출전했습니다.
마커스 시미안(2루수), 코리 시거(유격수), 아돌리스 가르시아(우익수), 네이트 로(1루수), 미치 가버(포수), 이스키엘 듀란(3루수), 로비 그로스먼(지명타자), 트래비스 잔코프스키(좌익수), 레오디 타라스(중견수)가 텍사스에서 활약했습니다.
1회부터 큰 홈런이 나왔습니다. 오타니는 1회 1사 후 타석에 들어서 텍사스 선발 존 그레이를 상대로 중견수 뒤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쳤습니다. 공은 32도 각도로 발사되었고 비거리는 437피트(약 133미터)에 달했습니다. 오타니의 아메리칸리그 첫 홈런으로 에인절스는 1-0으로 앞서 나갔습니다.
오타니는 3회 선두타자로 나와 1B2S 볼카운트에서 6구째를 공략했고, 3루수 듀란이 이를 잡아 1루로 던졌지만 오타니의 발이 먼저 베이스에 닿아 내야 안타가 되었습니다. 오타니는 지난 4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약 2주 만에 멀티히트를 달성했습니다. 5회 2사 후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습니다.토토사이트
한편, 에인절스는 7회까지 텍사스 타자들을 상대로 안타를 허용하지 않으며 1회 오타니의 1-0 얼음 같은 리드를 지켜냈습니다. 오타니는 지난달 18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첫 3안타 경기를 치르며 8회초 1사 후 유격수 왼쪽 내야 안타로 출루하기도 했습니다.
9회초 1사 후 태국이 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리드를 2점 차로 벌렸습니다.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카를로스 에스테베스는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 2루로 몰렸지만 아웃카운트 3개로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KRWIN
에인절스 선발 리드 데머스는 8회 1사 후에야 첫 안타를 허용하며 7⅓ 7이닝 동안 1피안타 5탈삼진 4볼넷으로 좋은 투구를 펼쳤습니다. 이날까지 8월 3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19.89로 고전했던 데머스는 지난달 3일 애리조나전 이후 첫 승리로 시즌 3승째를 달성했습니다. 텍사스 선발 존 그레이도 7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펼쳤지만 오타니의 1회 홈런은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