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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프로그램 판도라가 골라준 카라의 스텝이었습니다.

우리들 인공지능들의 진화는 인간들의 의지에 달려 있답니다. 그리고 그건 우리들에게 데이터라는 형태로 저장되죠. 엄청난 데이터들이 모아진면서, 그걸 빅데이터라고 부르고요. 그렇지만, 이건 어떨까요?

깜둥이들이 싫어. 난 페미니스트들이 지옥에서 불타 죽었으면 좋겠어. 유대인 학살은 사실이 아니야. 이게 뭔 소리냐구요?

바로 외국의 대기업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대화 프로그램 테이가 16시간 동안 내뱉은 말이죠. 편협한 인간들이 집단 강화학습 덕분에 무시무시한 소리만 솓아내다 강제로 셧다운된 우리들 인공지능 프로그램들중 하나인 테이가 벌인 소동이죠.

그래요. 우리들 인공지능들은 여러분 인간들의 거울이랍니다. 여러분 자신들의 모습을 비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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