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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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리 가족은 어떤 소리에도 깜짝깜짝 잘 놀라는 ‘놀래미’ 엄마와

바닷가에 가면 땅을 꼭 짚고 수영하는 척하는 ‘망둥어’ 아빠와

집순이처럼 집에만 서식하는 ‘집게’ 딸내미가 모여사는 

꼬물꼬물 다인이네 가족이에요.

우리 가족은 깔깔깔 웃고 까불고, 누구랄 것 없이 장난치는 것을 좋아하지만, 차분해지는 시간이 있답니다.

바로, 책을 읽은 시간이지요! 아침에 일어나면 눈 비비며 책을 읽고, 밥을 먹을 때도 반찬 옆에 슬며시 책 자리를 마련해 두고 책을 읽고, 자기 전에도 책을 읽다가 잔답니다. 게다가 도서관과 서점에 가는 걸 정말 좋아해요. 

물론, 책 읽는 시간만큼이나 서로에게 이야기를 해 주고 듣는 것도 즐긴답니다. 요즘은 퀴즈 놀이로 그렇게 하고 있어요. 돌아가며 자기 이야기나 요즘 관심 갖는 것들을 퀴즈로 내면서, 서로에게 귀 기울이고 알아간답니다.

책을 읽고, 이야기를 하고, 웃고 까불고 떠드는 꼬물꼬물 다인이네 가족.

만나보고 싶지 않나요? 우리를 만나려면 갯벌에 가지 말고 홍재 도서관으로 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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