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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크기도 커서 좀 길어보인다고 또 그냥 안읽으실지 모르겠는데...ㅋㅋ

제가 연락하는게 저 하고싶은대로만 한다 느껴지실 것 같네요, 옆에 있고 싶은것도 연락하고 싶은것도 제가 하고 싶은거였으니까요

하지만 제겐 그 전에 누나 하고싶은대로 깎아내리고, 거짓말하고 다 하고선 끝까지 고통 남겨두고 혼자 떠나버린게 제가 힘들어서 연락하게 된거라고 느껴졌어요


다른 사람들이 누나한테 불순한게 의심되는 태도를 취해도 누나가 눈치보게 한거같은 정도가 민폐끼친 것 같아서 미안해하시고 불편해하시는데 저한테는 그런 감정을 느낀적이 있나요

당연히 눈치 보겠죠ㅋㅋ 자기들이 원하는대로 끌어가야하는데 눈치 훨씬 많이 보겠죠 헌팅을 해도 상대방 비위맞추는거에 모든걸 집중하듯이요

여기에 이름은 안쓰겠지만 누나 술 정신 못차릴정도로 먹이면 다 말하겠지하는 얘기도 듣는데 누나는 그런 사람들한테만 미안해하네요


놀이공원만이 아니라 친구들에 대해서도 친구들이 안좋게 평가되는게 미안하다 했는데

애들 말로도 친구가 애인 있으면 연락 안해주는게 정상이라하고, 예전에 축제 때 누나 친구들이 다른 남자들이랑 싸운거도 기억하더라고요

그런 상황에서 친구면 그냥 비켜주고 놀라고 하지 그렇게 여자두고 싸우는건 헌팅이나 클럽같은데서 자기들이 어떻게 해보려고 다 작업해둔 여자를 다른 남자들이 가로채려할 때밖에 없다고

그게 친구들이 안좋게 평가된다고 누나가 미안해해야 할 일일까요? 최근 신림동 사건에선 몰래 따라갔는데 문을 닫아버린 여자 잘못이 아니잖아요


누나한테 맞는건 뭘까 고민 정말 많이해왔어요

누나는 받아들이는건 누나고 상대방이 그렇게 느꼈으면 사과해야하는거라고 받아들이고 싶은대로 받아들여도

저한텐 뭔지 알려달래도 말해봤자 뭐하냐며 받아들이고 싶은대로 받아들이는게 싫었다시고

누나는 하고싶은대로 하느라 거짓말을 계속 해도

전 하고싶은게 누나랑 함께하기 하나인데 누난 그게 싫었고 ㅈㅅ만 보내지 왜 변명을 같이 하냐고 하는데

나는 할 말 다할테니 넌 ㅈㅅ만 보내라는건지...

누나한텐 깎아내려지거나 거짓말 듣고

다른 쪽에선 팩폭듣는걸 힘들어한게 제 생각만 해서 누나한테 독이 된거고ㅋㅋㅋ


누나가 했던 말을 제가 그대로 했는데 코난 놀이가 되고 그러고 차단당해서 제 생각은 아무런 말도 못꺼내고 누나가 했던 말밖에 안했는데도 저 하고 싶은 말만 다 한다고 되어버리니


이러면 다시 누나는 제가 받아들이고 싶은대로 받아들인다고 하실 것 같기도하네요ㅋㅋㅋ 받아들이는건 그걸 듣는 누나 본인 마음이라고 했지만요


아까 유유상종하라한건 누나를 봐서도, 다른 사람들을 봐도 유유상종 초록동생 근묵자흑 등등 그런 말이 아무리 많던간에 사람이 끼리끼리 노는건 아니라고 믿어왔어요 무리중에 괜찮은 사람도 있는게 분명했으니까요

그런데 조교하는 수업에 매주 다르게 오는 연사들이 서울대랑 같이 하는 수업이라 그런지 현대 정도 되는 대기업 부회장, 사장급들인데 그 분들이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건 본인의 노력도 태생도 아닌 주변에 누가 있느냐 라고 하시는 말, 그리고 제가 느끼기에도 처음엔 끼리끼리가 아니었을지라도 물들겠다 싶더라구요

누나가 누나 친구들한테 어떤걸 물어보면 그 친구들은 자신들 기준에서 생각하고 답변할테니까요.

예를들어 누나가 이성 관계에 대한 질문을 했다하면 외도나 가벼운 만남이 일상인 사람은 본인 기준에서 그정도는 괜찮다고 답변을 해주겠죠

실제로 주변에 그런 경험 있는 친구가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보다 비슷한 행동을 할 확률이 4배 높다고 하기도하구요

전 누나의 주변이 어떻든간에 누나는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 생각해서 멀쩡한 물건이 쓰레기통에 들어가있으면 그 냄새 배기전에 꺼내야하니까 그 꺼내주는 역할이고 싶었는데 누나는 그냥 그대로 배고 싶던건지;


누나랑 헤어지고나서 서로 나이도 다르고 만난 날도 달랐는데 신기하게 각각 저한테 가스라이팅 아냐길래 들어봤다고 하니 너가 가스라이팅 당한거라길래

내가 누날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만들었으니 내가 누나한테 한거 아니냐, 너희가 옆에서 뭐라 했어도 난 누나 계속 좋을거고 계속 사귀었을거다 하면

좋게말하면 정말 많이 좋아하는게 느껴진다 나쁘게 말하면 호구냐면서 제가 알던 얘기, 몰랐던 얘기 다듣는데

그래도 누나에 대한 감정은 어떻게 안되는게 이성과 감정이 달라서 저 스스로가 싫을정도였어요


누나 말대로 말하는 사람이 저였으니 저 유리하게 말했을지도 모르죠ㅋㅋㅋ 그래도 끝까지 누나 감싸고 내가 잘못됐던게 맞지 않냐는 식으로 얘기했다고 말할 수 있어요

누날 비하했다면 상대방이 저한테 진심으로 아끼는게 느껴진다는 말은 안했을테니까요


누난 진지한 얘기 싫다고 그럴 때마다 헤어지자, 연락하지말자 쉽게 말했다 느꼈지만 아닐거라고 누나도 많이 힘들었을거라고 생각하고 미안했는데 결국엔 쉽게 말했던게 맞았다하니

그로인해 남은 고통은 저 혼자 다 감수하라는게 저도 힘드네요

옆에 있어달란게 그렇게 무리한, 고통스러운 부탁이었는지

내가 이정도로 안건강한 사람이었나? 싶을 정도로 태어나서 겪어본 적 없는 증상으로 몸 안좋아질 정도로 생각 복잡해지고 울어도 누나한텐 한낱 듣기 싫은 진지한 얘기일 뿐이란게


먼저 손내밀어주길 바래왔지만 항상 그게 안됐으니 제가 먼저 어떻게든 손내밀었던게 저 하고싶은대로만 이었고 그게 싫다하니 감당이 안되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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