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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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06, 2018

민간업체와 공동으로 인공지능 무기 연구를 추진한다고 항의해 한국과학기술원 카이스트와의 관계를 끊겠다고 선언했던 세계 인공지능 및 로봇 연구 분야 학자 57명이 보이콧 선언을 철회했다.

지난 4일 카이스트와 일체의 학술협력을 보이콧하기로 성명을 발표한 오스트레일리아 뉴사우스웨일스대 토비 월시 교수가 이날 오후 5시 카이스트에 대한 보이콧 선언을 철회한다는 이메일 서신을 보내왔다고 카이스트는 밝혔다.

토비 월시 교수는 서신에서,

서명에 참여한 56명의 학자와 함께 카이스트 쪽 해명에 만족했기에 서명 철회 논의를 진행한 뒤 이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려졌다.

카이스트는 지난 2월20일 한화시스템과 국방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를 공동 설립하고 개소식을 연 데 대해 항의해 외국학자들이 카이스트에 대한 보이콧을 선언하자 곧바로 “인공지능 분야 관련 연구에서 대량 살상 무기나 공격용 무기 개발 계획이 없으며, 통제력이 결여된 자율무기를 포함한 인간 존엄성에 어긋나는 연구 활동을 수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하고 해당 교수들한테 신성철 총장 명의의 해명 서신을 보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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