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각계 대표 평화회의 인사말>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각계 대표 평화회의 인사말>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장 이창복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해 전국에서 모이신 각계 대표 여러분 반갑습니다. 

최문순 도지사를 비롯한 강원도민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여러분!

오늘 우리는 평화와 번영의 길로 갈 것인가, 다시 분단과 대결의 길로 돌아갈 것인가 하는 중대한 갈림길에 서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1년 동안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에 있어 남북이 함께 맺은 공동선언들의 이행이 매우 중요하다 강조해 왔습니다.

그리고 그 첫 단추는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재개에 있음을 계속 주장해 왔고, 그 누구의 눈치도 보지 말고 남북이 힘을 모아 가지고 호소해 왔습니다.

그러나 지금 남북관계는 꽉 막혀있고, 교류협력의 상징이었던 금강산 관광은 중단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미국이 쳐놓은 대북제재의 틀 속에 철저히 갇혀 주저한 결과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제 더 이상 그냥 두고 볼 수만은 없습니다.

문재인 정부에 다시 촉구합니다. 지금 당장 금강산관광, 개성공단 재개를 선언하십시오. 

정부는 대미의존적 태도에서 벗어나 대북정책을 전면 전환해야 합니다.

그 어떤 동맹의 이익보다 민족의 이익이 우선이며, 남북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으면 길은 반드시 열립니다.


여러분!

오늘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가 부침이 없기를 바라며 남측의 최북단 고성에 모였습니다.

개성공단과 금강산을 다시 여는 것은 공동선언의 정신으로 돌아가, 남북을 다시 손잡게 하는 지름길입니다.  

끊겨진 혈맥의 동쪽, 남북교류협력의 시금석 금강산 관광을 즉각 재개합시다.

분단선의 서쪽, 한반도 평화번영의 길목 개성공단을 반드시 재가동 시킵시다.

다시 공동선언 이행에 함께 나섭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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