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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한반도 평화와 번영 역행하는 제주 국제관함식 

 

제주도에서 10월10일부터 열리는 국제관함식에 욱일기를 단 일본 군함은 들어오지 않게 되었다. 욱일기를 고수하던 일본이 우리 국민의 저항에 한발 후퇴하였으나 국제관함식 행사 중 하나인 제16회 서태평양해군 심포지엄에 서열 2위의 무라카와 유타카 해상막료장 등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한다. 국제관함식 행사가 단순한 해군축제가 아니라 한반도를 둘러싼 급변하는 정세에 일본이 동북아에서 자신의 입지를 놓치지 않으려는 것이다. 일본은 군사적 야욕을 버려야 한다. 과거 전쟁범죄에 대해서도 이번 일에 대해서도 진심 어린 사과와 반성을 해야 한다.

올해는 특히 4.3항쟁 70주년이 되는 해로 제주를 ‘세계 평화의 섬’으로 지정하였으며 한반도는 8천만 겨레의 힘으로 평화와 번영으로 나아가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조국 강토에서 군사적 긴장을 없애고 평화의 물결이 넘실대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때 미군 핵항공모함과 이지스함을 앞세운 50여 척의 함정과 항공기, 외국 장병이 참여하는 국제관함식이 웬 말인가. 4.3항쟁의 고통과 진실 뒤에는 미국이 얽혀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더 이상 한반도를 강대국의 전쟁놀이터가 되게 해서는 안 된다.

 

2018년 10월 9일 민중당 부산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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